어제는 서울의 한낮 기온이 28.7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어제 낮보다 15가량 떨어졌는데요. 현재 서울은 13.4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고 있지만,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23도까지 오르겠고요. 당분간 고온현상 없이 평년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표정은 맑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충남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세종과 대전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순간 풍속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남부지방 호남에도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또, 남부내륙...
